[뉴스핌=이동훈 기자] 중견 건설사 동일토건이 워크아웃(기업개선절차) 개시로 경영 정상화에 파란불이 켜졌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일토건의 채권단은 최근 금융채권자 협의회를 열어 동일토건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다.
동일토건은 지난해 12월 31일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일몰에 따라 워크아웃을 연장하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하지만 워크아웃 연장에 걸림돌이던 아파트 분양계약자들과 채권단이 동일토건 워크아웃 진행을 전격 합의함에 따라 지난달 23일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에 워크아웃을 재신청했다.
동일토건 관계자는 "이번 워크아웃 연장으로 기존 진행 중인 천안 봉명, 아산 배방 등 지역주택조합과 국내 신규 사업, 해외 수주 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