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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 이선희·예진아씨에 도전장을 내민 김수희·까치산 커피프린스, 휘성·슈퍼대디 진환이 아빠, 바이브·북한산 민물장어녀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 방송 캡처> |
[뉴스핌=장주연 기자] ‘판타스틱 듀오’ 이선희·낭랑 18세 예진아씨가 4연승에 성공했다.
5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이선희·낭랑18세 예진아씨의 4연승 저지에 나선 김수희·까치산 커피프린스, 휘성·슈퍼대디 진환이 아빠, 바이브·북한산 민물장어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희의 지목으로 가장 먼저 무대를 꾸민 팀은 김수희와 까치산 커피프린스. 두 사람이 선택한 곡은 ‘너무합니다’였다.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무대에 휘성은 “(까치산 커피프린스) 목청이 대단하다”고 평했고 박명수는 “왜 선생님이 선택했는지 알겠다”고 칭찬했다.
무대를 마친 김수희는 “목 상태가 안좋아서 걱정도 하고 노래 잘하는 후배가 많아서 긴장했다. 1976년 그 어려울 때 노래를 시작한 사람이다. 눈물이 나올 거 같았는데 많이 참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300점 만점에 273점을 받은 김수희는 다음 경연자로 휘성을 지목했다.
두 번째 파이널 무대에 오른 휘성은 슈퍼대디 진환이 아빠와 ‘안되나요’를 열창했다. 완벽한 무대 매너와 따뜻한 두 사람의 음색이 돋보인 무대였다. 패널들은 모두 극찬을 쏟아냈다. 특히 슈퍼대디 진환이 아빠의 안정적인 실력과 휘성의 섬세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결과는 266점. 아쉬운 패배였다. 슈퍼대디 진환이 아빠는 아쉽지 않으냐는 MC 전현무의 질문에 “전혀 아쉽지 않고 너무 좋았다”고 웃어 보였고 휘성은 “인생의 탈락이 어딨느냐”며 슈퍼대디 진환이 아빠를 응원했다.
마지막 도전자는 바이브(윤민수, 류재현)와 북한산 민물장어녀였다. 세 사람은 오케스트라급 스트링 세션(현악기) 연주에 맞춰 ‘미워도 다시 한 번’을 부르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시선을 끈 이들은 이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결과는 270점으로 김수희·까치산 커피프린스에 3점 뒤지는 점수였다. 이에 김수희·까치산 커피프린스가 이선희·낭랑18세 예진아씨와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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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 이선희·낭랑18세 예진아씨가 '알고 싶어요'로 4연승에 도전했다.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 방송 캡처> |
4연승을 위해 이선희·낭랑18세 예진아씨가 준비한 곡은 이선희에게 골든컵을 안겨준 ‘알고 싶어요’였다. 특히 두 사람은 편곡 과정에서 랩을 삽입, 원곡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뽐냈다. 처음 듣는 이선희의 랩에 휘성은 “사기 캐릭터다. 시대를 절대 안탈 가수”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와 관련, 이선희는 “사실 지난 주에 예진이가 더 잘해서 미안했다. 제 노래지만, 나도 예진이에 맞춰서 같은 연령대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결과는 이선희·낭랑18세 예진아씨의 승리였다. 이들은 287점으로 김수희·까치산 커피프린스를 제치고 4연승에 성공했다. 이선희는 “선배님과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다. 그리고 너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4연승 소감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