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SF전서 8회 4·5·6번 슬라이더로 연속 3K 4G연속 무실점... 세인트루이스는 1-5패.<사진=AP/뉴시스> |
오승환, SF전 8회 4·5·6번 슬라이더로 연속 3K 4G연속 무실점... 세인트루이스는 1-5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4일(한국시간) 홈구장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8회 구원 등판, 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ERA)은 1.88.
이날 오승환은 1-2로 뒤진 8회초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조 패닉에게 유격수 내야안타, 이어 후속타자 맷 더피에게도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무사 1·2루 상황에서 4번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3구만에 슬라이더로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후 브랜든 벨트를 상대로 3구만에 슬라이더로 연속 삼진을 잡아낸 후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5구 슬라이더로 다시 한번 헛스윙 삼진을 만든 후 교체됐다. 오승환이 삼진 3개를 기록한 건 지난달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8경기 만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샌프란시스코에 1-5로 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