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이들 3개국 건설협회와 손을 잡았다.
해외건설협회는 지난달 27일 에티오피아 건설협회(CCAE), 29일 우간다 건설협회(UNABCEC), 31일 케냐건설협회(KFMB)와 건설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는 프로젝트 정보 공유, 프로젝트 공동 참여 진출, 해당국 진출업체 애로사항 해소 지원, 유망 프로젝트 참여, 적정 업체 선정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한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5대 경제대국으로 인구 약 1억 명을 보유한 국가다. 세계경제 침체 속에서도 최근 5년간 연평균 9%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건설시장도 높은 경제성장과 빠른 인구 증가로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간다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풍부한 석유를 보유한 자원 부국이다. 현재 각종 규제 철폐와 민영화를 통해 최근 5년간 4%대 경제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빈곤퇴치와 경기부양을 위해 국가경제개발계획 ‘VISION 2040’에 따라 교통 및 전력 인프라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건설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케냐는 동아프리카의 물류, 경제허브로 동아프리카 공동체(EAC)를 주도하는 국가다. 최근 5년간 5%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장기 국가경제개발 종합계획 ‘VISION 2030’에 따라 고속도로, 철도, 에너지 인프라를 추진하고 있어 건설시장 규모가 오는 2025년까지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동 MOU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며 적기의 프로젝트 정보 제공을 통해 실질적인 수주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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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는 지난달 27일 에티오피아 건설협회(CCAE), 29일 우간다 건설협회(UNABCEC), 31일 케냐건설협회(KFMB)와 건설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해건협>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