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CP '미디어두' 를 통해 웹툰 유료판매 개시
[뉴스핌=우수연 기자]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는 일본 '미디어 두'와 웹툰 수출계약을 맺고, 일본 온라인서점에서 웹툰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1차로 수출되는 작품은 ▲치과는 무서워 ▲여신의 선물 ▲애첩 등 3개 작품으로 결정됐으며, 수출계약과 동시에 일본 내 다수의 전자서점에서 동시에 유료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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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두는 일본 내 전자서적 3대 CP 중 하나로, 500개가 넘는 출판사의 콘텐츠를 일본 내 다수의 서점에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자체 'LINE만화' 플랫폼을 통해 전자서적 콘텐츠 공급과 동시에 관련 솔루션과 시스템 등 온라인 서비스 인프라를 총괄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로써 미스터블루는 일본 온라인서점 시장을 선도하는 우량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시장 내 K웹툰의 경쟁력을 입증시켜 일본 웹툰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게 됐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미디어 두와의 이번 계약은 기존 계약과 달리 웹툰 원고료를 지급받는 형태가 아니라 일본 내 전자서점에서 당사의 작품을 유료로 직접 판매해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일본 웹툰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도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스터블루는 올 초부터 2016년 경영키워드인 글로벌 진출에 맞춰 시장 잠재력이 큰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진출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미스터블루는 현재 250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한 웹툰 전문 플랫폼 기업이자 업계 1호 코스닥 상장사다. 국내 최다 만화저작권 보유, 안정적인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수익성 높은 2차 저작물 개발과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진출을 통해 지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