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클라크(오른쪽)와 샘 클라플린의 하모니가 인상적인 영화 '미 비포 유' 중에서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
[뉴스핌=김세혁 기자] 베스트셀러 작가 조조 모예스의 책을 영화화한 '미 비포 유'가 1일 베일을 벗었다. '용엄마' 에밀리아 클라크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미 비포 유'는 애절한 뒷이야기를 다룬 새 소설 '애프터 유'로도 관심을 모은다.
이날 개봉한 영화 '미 비포 유'는 천진난만한 영국 아가씨 루이자(에밀리아 클라크)와 세상 모든 것을 가졌던 청년 윌(샘 클라플린)의 짧지만 여운 있는 동행을 담았다. 부와 명예, 일과 미래를 모두 가졌던 윌은 한순간의 사고로 명치 아래로 마비되는 끔찍한 현실과 마주한다.
'미 비포 유'는 스스로를 어둠 속에 가두고 세상을 등진 윌과 그의 닫힌 마음을 두드리는 루이자의 여행기다. 영화는 6개월간 이어지는 둘의 동행을 통해 인생은 무엇인지, 그리고 현재 우리가 사는 삶의 의미와 진정한 사랑은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영화의 개봉에 맞춰 선을 보인 '애프터 유'는 '미 비포 유'의 주인공 루이자가 윌을 떠나보낸 뒤 맞이하는 이야기를 엮었다. '미 비포 유'에서 윌의 의지를 존중했던 루이자가 과연 어떤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될지 흥미로운 스토리가 펼쳐진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