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현지 매체 “김현수(사진 오른쪽) MLB 첫 홈런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한방”... 팀 동료들은 왕따 세리머니 . <사진= AP/뉴시스> |
볼티모어 현지 매체 “김현수 MLB 첫 홈런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한방”... 팀 동료들은 왕따 세리머니
[뉴스핌=김용석 기자] 현지 매체가 김현수의 홈런에 대해 칭찬했다.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1호 홈런 이후 “김현수가 시즌 들어 가장 강력한 스윙으로 메이저리그 1호 홈런을 터트려 1만8565명의 클리블랜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김현수는 30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포함,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으로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쳤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결승포로 6-4로 승리했다.
이날 김현수는 4-4로 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프 맨쉽의 5구째 92마일 투심을 받아쳐 비거리 111m 우측 담장을 넘어 가는 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김현수는 올 시즌 17경기서 47타수만에 홈런 1개와 함께 18안타 타율 0.383 6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팀 동료들은 김현수의 첫 홈런에 대해 ‘왕따 세리머니’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현수가 홈런을 터트리고 덕아웃으로 들어 갔을때 팀 동료들은 김현수를 아예 쳐다 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잠시후 침묵을 깨고 그라운드를 바라보던 팀 동료들과 코치들이 일제히 덕아웃에 이는 김현수에게 몰려가 1호 홈런에 대해 축하를 해주며 왕따 세리머니로 홈런 신고식을 해주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