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프로판 가격 스프레드 증대…손익분기점 넘어 수익 확보도 가능
[뉴스핌 = 전민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SK가스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가스는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80억원으로 전년비 69.0% 증가하면서 지난해 부진에서 탈피할 것"이라며 "LPG사업은 재고자산평가 손익 최소화, 수요 증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회사인 SK디앤디에 대해 올해는 영업권 상각액이 발생하지 않는 기저효과로 인해 SK가스에 대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PDH 사업은 지난달 23일부터 본격적인 프로필렌 생산이 시작됐고 매출처도 어느 정도 확보돼 올해 40만톤, 내년 60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프로필렌과 프로판 가격 스프레드가 최근 톤당 400달러 이상을 기록하면서 손익분기점은 물론 수익 확보도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PDH 사업 주체인 SK어드밴스드 주주는 SK가스 45%, 사우디 AGIC 30%, 쿠웨이트 PIC 25% 등으로 분포돼 있다“며 "운영리스크와 투자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하고 LPG 원료 확보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