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우 5회말 동점포 ‘쾅’... 한화 이글스 주루코치 실수 빌미로 뒤집혔던 승부 원점. <사진= 한화 이글스> |
양성우 5회말 동점포 ‘쾅’... 한화 이글스 주루코치 실수 빌미로 뒤집혔던 승부 원점
[뉴스핌=김용석 기자] 양성우가 5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성우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4로 뒤진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 투수 박진형의 2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비거리 105m짜리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호포. 4-4.
이날 한화는 0-2로 뒤진 3회말 2사 만루에서 김태균의 싹쓸이 안타로 3-2 역전에 성공한 이후 주루 코치의 잘못된 판단이 빌미가 돼 경기에 뒤집힌 상황이었다.
3회말 2사2루서 로사리오가 박진형의 공을 받아쳤다. 이 때 방망이가 쪼개졌고 타구는 1루 라인 밖으로 굴러갔다. 이때 한화의 윤재국 주루코치가 1루 코치 라인에서 나와 이 타구를 파울로 판단하고 공을 잡아 버렸다. 심판들은 파울 선언이 이뤄지지 않은 인플레이 상황에서 벌어 진 일에 대해 윤재국 코치의 수비 방해를 선언해 로사리오가 아웃되고 말았다.
이후 롯데는 4회초 강민호와 김상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4-3 역전에 성공한 상황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