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와 SH공사가 시중은행 5곳과 손잡고 서울시 정책수출 사업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 나선다.
27일 SH공사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5개 시중은행 및 한국금융투자협회와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들은 서울시와 SH공사가 추진하는 정책수출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대출해 준다.
또 10조원 규모의 캐피털 콜(출자 약정을 맺은 뒤 사업이 확정되면 자금을 납입하는 방식) 방식으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투자 방안에 대해 자문해 주는 금융지원단도 구성된다.
시는 부서별로 진행돼온 해외진출 사업을 체계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을 설치하고 SH공사에 위탁운영을 맡겼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정책수출사업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재원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서울시의 정책을 해외에 수출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