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5개국 고위 인사, 수공 통합운영센터 등 시찰
[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아시아 지역에 물 관리 기술을 전파하고 각국 물 관리를 돕는 ‘멘토’로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4~25일 중국, 아프가니스탄, 피지,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아시아 5개국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물 관리 기술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관하는 ‘아시아 리더십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K-water 선진 물 관리 기술과 시설을 둘러보고 이를 벤치마킹해 자국의 물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키 위해 진행됐다.
아시아 리더십 프로그램은 아시아 지역 지속 발전과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신설된 물 분야를 K-water가 담당한다.
지난 24일에는 ‘스마트물관리’와 ‘통합물관리’ 등 최신 물 관리기술과 물 문제 해결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을 이뤄낸 K-wtaer의 경험을 공유했다. 경기 여주시 한강통합물관리센터와 성남정수장를 시찰했다.
25일에는 경기 과천시 수도권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물관리 시설을 둘러봤다. 대전 본사에 위치한 통합물관리 대표 허브시설인 물관리센터를 이원생중계로 연결해 참가자들이 첨단 물 관리 기법을 직접 경험했다.
차기욱 K-water 수자원사업본부장은 “비약적 경제성장을 이끈 우리나라의 수자원 인프라 구축 경험은 홍수와 가뭄 등에 취약한 아시아 개발도상국에게 좋은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각국과의 물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리 물 관리 기술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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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성남정수장의 IT를활용한 수돗물 관리에 참가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