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장기 미매각 토지인 용인서천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2개 블록, 39필지를 제안형 판매 소사장제도(PM)로 매각했다고 26일 밝혔다.
PM은 LH가 2014년에 장기 미매각 자산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용인서천 판매PM팀은 장기 미매각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매각을 위해 과거 단순 매각방식을 벗어나 민간공동 개발방식을 도입했다.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가 주택을 건설하는 민간 공동 개발방식이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2개 블록(1만2236㎡, 39필지)을 판매를 시작한 지 1년 2개월만에 전량(128억원) 매각한 것이다.
이런 성과로 용인서천 PM팀에 성과금 2900만원을 지급했다. PM 성과금은 이익의 5% 안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줄 수 있다.
LH 관계자는 “용인서천지구의 성공적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 민간공동개발형, 용도변경형, 토지리폼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 소사장제도(PM)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