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키 에드가 “UFC 200 조제 알도, 코너 맥그리거 흉내”. <사진= UFC 공식 홈페이지> |
프랭키 에드가 “UFC 200 조제 알도, 코너 맥그리거 흉내”
[뉴스핌=김용석 기자] 프랭키 에드가가 조제 알도가 코너 맥그리거의 심리전을 흉내 내고 있다고 질타했다.
2013년 조제 알도는 프랭키 에드가와의 타이틀 방어전에서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UFC 200에서 다시 프랭키 에드가를 만나게 된 조제 알도는 지난 4월 “프랭키 에드가 쯤은 한손으로도 쉽게 이길 수 있다”며 조제 알도를 향한 선제 공격을 날렸다.
그러나 프랭키 에드가는 26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를 통해 조제 알도가 코너 맥그리거식의 관심 끌기에 나선 것이라며 시크하게 대응했다.
프랭키 에드가는 “요즘 UFC 선수들이 말이 많아졌다. 아마 코너 맥그리거한테 보고 배운 것 같다. 조제 알도도 코너 맥그리거를 따라 하고 있을 뿐이다. 조제 알도는 단 13초만에 맥그리거에 패했다. 심리적 충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말로 자신에게 주문을 거는 것 같다. 쓰러졌다 일어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조제 알도는 그런 식으로 회복 중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프랭키 에드가는 조제 알도에게 패한 후 5차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어느 누구도 프랭키 에드가가 근소한 차이로 조제 알도에 패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두 선수의 재대결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드가는 “조제 알도는 그저 관심 끌기와 심리전에 나선 것뿐이다. 조제 알도는 자주 경기를 나서지 않아 부상당한 상태로는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나에게 근소한 차로 이겼기 때문에 불안감이 커진 것 같다. 그렇지만 나는 최고의 자신감으로 조제 알도를 맞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