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관련주가 26일 장 초반 급등세다. 전날 방한한 반 총장이 대권 도전의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닥시장에서 보성파워텍은 전일 대비 18.47% 오른 1만1800원에 거래됐다. 보성파워텍은 전력 기자재 전문 제조업체로, 반 총장의 친동생 관련 업체다.
같은 시각 광림은 12% 넘게 급등중이고 휘닉스소재, 성문전자도 8~12% 오르며 강세다.
그외 한창, 씨씨에스도 10% 넘게 오르고 있고 스페코, 삼익악기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5박 6일 일정으로 방한 반 총장은 제주도에서 열린 한 간담회에 참석 "(임기 종료 후)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할지 고민하고 결심하겠다"고 밝혀 대권 도전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