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달 전국에서 팔리지 않은 주택수가 전월(3월)에 비해 줄었다. 지난해 12월 6만가구를 넘은 이후 매달 감소하고 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수는 줄었으나 주택공급이 이어지고 있는 지방은 다소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5만3816가구로 전월대비 0.1%(29가구)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1만525가구로 0.1%(7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2345가구로 전월대비 4.1%(955가구) 줄었다. 서울은 651가구로 17.4%(137가구), 경기는 1만8365가구로 3.6%(682가구) 각각 감소했다. 지방은 3만1471가구로 3%(926가구) 늘었다.
신규 미분양 증가분은 6049가구(수도권 2509가구, 지방 3540가구)며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6078가구(수도권 3464가구, 지방 2614가구)다.
규모별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대비 556가구 감소한 7197가구며 85㎡ 이하는 527가구 증가한 4만6619가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