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제작협정 체결 위한 공동연구반 운영 및 방송 협력확대 기반 마련
[뉴스핌=심지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최성준 위원장이 베트남 정보미디어부 판 땀(Phan Tam) 차관과 양국 간 방송·통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면담을 갖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1월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방통위와 베트남 정보미디어부 간 장관급 면담 자리의 후속조치다. 협약에는 양국 방송·통신 사업자간 협력 촉진, 인터넷 상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 윤리 분야 협력, 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위한 공동연구반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방통위는 이번 MOU 체결로 한국과 베트남의 방송·통신 분야 협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 위원장은 면담에서 "오늘 열린 공동제작협정 체결을 위한 공동연구반 회의는 양국의 방송 발전에 초석이 될 의미있는 자리"라며 "이를 계기로 방송콘텐츠 교류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보미디어부 차관은 “오늘 MOU 체결이 이루어지는 만큼 공동제작 협정 체결 등 한-베트남 방송 협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답했다.
MOU 체결에 앞서 열린 한-베트남 제1차 국장급 공동연구반 회의에서 양국은 방송프로그램의 수입과 수출을 포함한 방송산업 및 공동제작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간 협정 체결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방통위는 다음 회의가 베트남에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 <사진=방송통신위원회>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