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지난 23일 제 6차 이사회를 열고 시니어 대회의 명칭을 챔피언스 오픈으로 변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챔피언스 오픈은 노블레스-모리턴 챔피언스 오픈 1차 디비전부터 시행한다.
챔피언스 오픈의 1차 디비전은 노블레스 성형외과와 주식회사 모리앤의 주최로 ‘KLPGA 2016 노블레스-모리턴 챔피언스 오픈’이라는 타이틀로 1차전부터 5차전까지 대회 별 상금 4000만 원, 총 2억 원의 규모로 열린다.
챔피언스 오픈에는 상금 외에도 다양한 특전이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다. 챔피언스 오픈 상금왕이 될 경우, 다음연도 정규투어 대회에 상반기와 하반기 각 한 번씩 초청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해 상금왕을 차지한 정일미(44)는 상위자 특전으로 ‘2016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했다.
8개의 챔피언스 오픈으로 구성된 챔피언스 투어는 정규, 드림, 점프투어 못지 않은 규모를 자랑한다. 챔피언스 오픈 1차 디비전의 경우, 의료, 의류 상품권, TV 등 대회 당 약 1억 4000만 원, 전 대회 약 7억 원 상당의 상품이 부상으로 걸려 있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인원은 각 120명이며, 만 42세 이상의 KLPGA 프로와 만 40세 이상의 일반 여성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이번 이사회에서 결정된 ‘챔피언스 오픈’으로 명칭 변경이 기존의 시니어 투어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골프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챔피언스 오픈이 확대되어 활성화가 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