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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25일 개막…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참석

기사입력 : 2016년05월24일 16:10

최종수정 : 2016년05월24일 16:10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 주제로 논의

[뉴스핌=이영태 기자] 올해 창설 11주년을 맞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25일부터 27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을 주제로 개최된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사진=뉴시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로 11회차를 맞는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 짐 볼저 전 뉴질랜드 총리, 고촉동(吳作東) 전 싱가포르 총리, 그리고 엔리코 레타 전 이탈리아 총리를 비롯한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참석해 세계지도자세션 등 총 69개 동시세션을 통해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특히 황교안 국무총리, 그리고 반기문 사무총장은 25일 목요일 오전 10시 20분부터 80분간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며 "외교부는 제주포럼 후원기관으로서 임성남 제1차관이 장관대리 자격으로 개막식 행사, 황교안 국무총리와 반기문 사무총장과의 공식 면담 등의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등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정상급 인사들과 세계적 경영인, 외교전문가 등 60여 개국에서 50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외교·안보, 경제·경영, 기후변화·환경, 여성·교육·문화, 글로벌 제주 5개 분야를 주제로 집중 논의한다.

특히 국제사회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핵안보 논의를 주도하는 전문가 그룹인 APLN(핵 비확산 및 군축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도자 네트워크)을 비롯해 동아시아재단, 국립외교원 등 핵안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태지역 핵 위협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제주도는 전기자동차 7대를 투입해 이번 포럼에 참석하는 외교관들의 의전차량으로 사용한다. 행사장과 인근 호텔을 운행하는 셔틀버스와 피스투어 참가자 수송용으로도 전기버스 1대를 사용해 탄소 없는 섬 제주의 청정 이미지와 글로벌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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