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산 명지 국제신도시에서 분양주택 1201가구를 공급한다.
24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부산 명지 국제신도시 B1블록 'LH 오션타운'은 전용면적 74~84㎡ 총 1201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매맷값에 비해 낮은 800만원대(3.3㎡당)수준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지원으로 수요자의 부담을 줄였다.
명지 오션타운 조감도 <자료=LH> |
부산최초 국제신도시로 조성되는 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지역으로 꼽힌다. 비즈니스, 호텔, 컨벤션센터와 같은 복합시설과 외국 교육기관, 연구시설, 의료기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아파트 입주가 본격 시작돼 1·2단계 개발사업이 완성되면 수도권의 위례신도시 규모인 630만㎡, 수용인구 8만6000명의 서부산권 최대 거점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서부산 주요 산업인프라(신항, 공항, 녹산․화전․미음․과학산단 등)가 모두 10㎞ 거리 이내에 있다. 낙동남로, 국도58호선, 을숙도 대교, 거가대교, 남해고속도로 등 주변도로망이 잘 정비됐다. 향후 명지 국제신도시를 통과할 사상-가덕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오는 2017년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서부지검이 개청하고 2018년부터는 이마트, 기적의 도서관, 문화예술회관, 생태공원(80만㎡)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B1블록은 명지국제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중심상업지와 이마트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서측에는 법원과 복합용지, 북측에 초등학교, 남측에 초‧중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LH 부산울산본부 관계자는 “이마트 등 주요 생활인프라가 LH아파트(명지 오션타운) 입주시점에 모두 갖추어질 예정이므로 지금이야말로, 프리미엄 없이 명지국제신도시 중심에 들어갈 최적의 타이밍”이라며 “지난 20일 주택전시관 개관 이후 3일 동안 6800여명이 방문하였다.”고 전했다.
분양전문가는 “명지국제신도시가 완성되면 해운대에서 경험했던 그 이상의 상전벽해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부산지역은 올해 신규분양이 다른 해보다 많아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제외하면 분양이 쉽지 않을 것이지만 앞으로도 수년간 지속될 명지국제신도시만큼은 대박분양을 예상한다”고 귀띰했다.
청약신청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30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이후 6월 1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계약체결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