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분석 서비스 매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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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탁윤 기자] 유전자검사 전문업체인 디엔에이링크(대표 이종은)가 올해 유전자검사 관련 정부 정책 수혜 등으로 유전체분석 서비스 매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이종은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자리에서 "유전체 분석서비스 부문에서 지속적인 신규 국책 과제 수주는 물론 올해 2분기부터는 민간부문의 매출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올해 정부 국책 과제 31억원을 포함 민간부문도 30억원의 수주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현재 내년까지 민간 대기 수요만 5만명 정도"라면서 "내년에는 정부 신규 수주 35억, 민간에서 30억원 등 총 65억원 정도의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디엔에이링크는 해외 영업력 강화 및 채널 다양화를 위해 올해 유전자 분석 항목을 확장하면서 하반기 중 유럽시장에도 본격 진출을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정부의 유전자 분석 규제 완화 정책의 수혜도 예상된다. 정부는 7월 부터 개인 유전체 분석을 위한 'DTC(Direct To Consumer)'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개인 유전체 분석을 위한 'DTC(Direct To Consumer)'는 병원 등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개인들이 인터넷 등 민간기업에 신청해 직접 할 수 있는 검사(민간기업과 환자 간 직접 검사) 서비스다. 개인이 병원을 거치지 않고도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체질량(비만) 등의 검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대표는 "7월 부터 DTC가 가능해 졌기 때문에 현재 DTC 맞춤형 웹사이트 구축 및 앱 개발, 소설커머스나 연예인, 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한 적극적 홍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94억원 규모다. 주가는 지난해 7월 고점인 2만1000원대를 넘었다가 최근엔 1만2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