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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드 총재, 서울에서 '6월 금리인상' 말한다

기사입력 : 2016년05월22일 14:59

최종수정 : 2016년05월22일 14:59

30일 한국은행 컨퍼런스 기조연설

[뉴스핌=허정인 기자] 제임스 블라드(James Bullard)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30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대표적인 매파로 알려진 제임스 블러드 총재가 미국 6월 금리인상에 대해 어떤 견해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고용과 성장-거시경제정책과 구조개혁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민(朱民)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 제임스 블라드 (James Bullard)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조연설을 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현장 <출처=신화/뉴시스>

이 자리에서 블라드 총재는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근래 지역 연은 총재들이 잇따라 6월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세계 금융의 촉각은 6월 FOMC로 몰려 있다. 특히 FOMC 투표권을 쥐고 있는 블러드 총재여서 그 발언에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이후 컨퍼런스는 논문 발표와 토론 등 4개 세션에 패널세션이 더해져 총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토론 및 사회에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와 미국 및 터키 중앙은행, IMF, OOEC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이종화 고려대 교수, 장용성 연세대ㆍ로체스터대 교수, 곽노선 서강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함준호, 조동철 금융통화위원과 박세령 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 장정석 조사국 계량모형 부장 등이 한은 인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해당 컨퍼런스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부진과 고용관련 이슈를 재조명하고 균형잡힌 접근으로 유효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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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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