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헤지펀드 2라운드]④ 성장 문턱, '도움닫기' 조건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간접 공모펀드 제정, 전문인력 다양화 등 수반돼야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20일 오전 11시5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박민선 기자] 초입에 들어선 헤지펀드 시장에는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 올해 1분기 유입 규모만 7000억원. 서서히 속도를 높이고 있는 헤지펀드 시장 성장세는 하반기 증권사들의 진입을 계기로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금융당국도 진입장벽 낮추기에 가세했다. 작년 10월 헤지펀드 운용사 설립 요건을 완화한 데 이어 내달부터 증권사의 사모펀드운용업 신청 개시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다만 공매도 공시에 따른 영향, 최소 가입인원 제약을 비롯해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 노력 등은 지속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꼽힌다.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모펀드 특별법 제정과 재간접 공모펀드 제정 등도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시차 확보된 공매도 공시제도, '49인규제' 완화 등 必

최근 헤지펀드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변화' 중 하나는 바로 공매도 잔고 공시 의무화다. 내달 시행 예정인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공매도 잔고가 전체 상장주식수의 0.5%를 초과할 경우 공시 의무가 부여된다. 이 경우 롱숏(Long-Short)펀드들은 숏 전략을 취하는 데 적잖은 부담을 갖게 될 것이다. 한국형 헤지펀드 전체 4조5000억원 규모 시장 가운데 롱숏펀드의 비중이 1/3 수준에 달한다는 점에서 간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공매도에 대한 일반인들의 부정적 인식이 많아 주주들의 반발이나 항의가 빗발칠 수 있는 데다가 공시를 통해 규모와 시기가 즉각적으로 노출될 경우 운용 전략을 쓰는 데 제약이 생길 것"이라며 "분기별 공시 등 해외 사례를 참고해 일정 시차를 두는 방안 등이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숏포트폴리오 전략이 외부에 노출되면 기업 접촉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가능한 공시한도 내에서 숏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개별 펀드가 아닌 운용사 차원에서 공시가 이뤄질 경우 운용본부별 직접적 숏포지션이 노출되지 않고 개별 펀드의 전략노출을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소 가입조건과 관련한 규제도 과도기를 겪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규제완화의 일환으로 헤지펀드 최소 가입금액을 기존 5억원에서 1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보다 많은 투자자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하지만 인원에 대한 제약은 종전의 49인으로 유지되면서 시장은 무용지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최소 모집인원을 다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1억원 가입 투자자들만 모집될 경우 50억원 규모에 불과해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이 어렵기 때문.

그밖에 경영권 참여 목적의 투자에 걸맞은 펀드 설립과 투자운용 규제에 초점이 맞춰져 투자운용에 대해 강한 기준을 적용시키고 있는 사모펀드 관련 규제 완화 등은 업계에서 꾸준히 요구하고 있는 부분이다.

◆ 수익률 검증 통한 기관 참여로 저변 확대 선순환 가능

전문가들은 헤지펀드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선 개인투자자이 참여 가능한 재간접펀드를 허용하는 동시에 기관 투자자 중심의 시장이 형성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자본시장연구원 김종민 연구위원은 "규모의 경제 관점에서 보더라도 투자 여력은 기관이 월등히 많다"며 "해외도 기관의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기관이 중심이 돼야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을 위해선 다양한 매니저들이 경쟁을 통해 다양한 기법으로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안정성을 증명하는 것이 선과제로 꼽힌다. 한때 70% 이상까지 치솟았던 롱숏펀드의 비중은 2세대 투자자문사들의 본격 등장 등으로 현재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 하지만 안정적 수익률을 담보로 하는 기관 자금의 본격적 유입을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기법을 기반으로 한 시장 확대가 선제 조건이라는 지적이다.

김 연구위원은 "보다 다양한 펀드매니저들을 키우는 동시에 운용기법과 이를 통한 수익률 검증 등이 제대로 이뤄져야 헤지펀드 시장의 성장을 위한 선순환적 구조를 정착될 것"이라며 "헤지펀드는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치열한 경쟁시장인 만큼 기관 중심으로 이런 부분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고 운용의 투명성 및 조절 기능을 감독당국이 책임지는 환경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