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대니 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
대니 리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에서 열린 바이런 넬슨 1라운드를 마친 뒤 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대니 리는 지난해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존슨 와그너(미국)도 공동선두다.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1타차다.
시즌 1승의 스피스는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컷오프 됐었다.
이달 초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제임스 한(35)도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로 공동 8위다.
하지만 한국선수들은 부진했다. 강성훈(29)이 3언더파 67타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44위, 노승열(나이키골프)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106위에 그쳤다.
이날 1라운드는 일몰에 걸려 30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해 순연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