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혜진(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군산CC컵 드림투어 with LEXUS 4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혜진은 19일 전북 군산의 군산CC(파72·6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인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3년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김혜진 <사진=KLPGA> |
이날 김혜진은 정규투어에서 1승을 기록한 심현화(27)를 비롯해 정지유(20) 외 7명과 함께 2언더파 70타, 공동 4위로 출발했다. 김혜진은 2번홀부터 5번홀(파4)까지 4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이예정(23)은 3타 차로 2위를 차지했다.
김혜진은 “정말 오랜만에 한 우승이라 너무나도 뜻 깊다. 첫 날 끝나고 우승생각이 거의 없었다. 편하게 치자고 마음먹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혜진은 2012년도에 국가상비군으로 활약했다. 이듬해인 2013년에 KLPGA에 입회했다. 입회한 후 9번째 대회였던 드림투어 10차전에서 우승을 기록한 이후로 3년 만에 우승했다.
김혜진은 “우승을 더 많이 해서 상금랭킹 상위자로 정규투어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며 “최선을 다하면 결국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고 말했다.
인주연(19)과 김수지(23)는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 이혜지(21)는 4언더파 140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