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VR전문기업 세븐스타웍스가 한국, 중국, 미국의 콘텐츠를 연합한 VR 전문 사이트 ‘에픽VR’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세븐스타웍스는 "최근 VR 베타버전 오픈이 임박했으며 세븐스타웍스의 대주주인 중국의 양광칠성그룹(회장 Bruno Wu)이 VR관련 컨텐츠 기업들과 연합하고 있다"면서 "얼마 전 세븐스타웍스에서 출자한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 YOD를 통해 VR 콘텐츠를 연계해 VR 전문 사이트를 조만간 오픈한다"고 밝혔다.
세븐스타웍스는 이번 VR 사이트가 본격 출시되면 한국, 중국, 미국을 아우르는 최대의 VR 관련 사이트를 확보하게 되며, 이를 통해 VR콘텐츠 과련 초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 1월 브루노 우(Bruno Wu) 세븐스타웍스 회장이 미 나스닥 상장사인 YOD(You on Demand Holdings Inc.)의 회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뉴욕과 북경에 본사를 두고 있는 YOD는 중국 전역의 고객에게 할리우드 영화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 미디어 서비스 회사로, 전세계 주요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들 및 콘텐츠 개발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디즈니의 미디어 배급, 파라마운트 픽쳐스, NBC 유니버셜, 20세기 폭스 텔레비전, 미라맥스 뿐 아니라 중국 영화제작사들과도 콘텐츠 배급 협약을 맺고 있다.
세븐스타웍스는 이번 한국, 중국, 미국을 아우르는 컨텐츠 확보를 통해 에픽VR을 제2의 유튜브 이상의 VR콘텐츠 전문 사이트로 키울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