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국토연구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공개 소프트웨어(SW)를 국제연합(UN) 평화유지업무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평화유지업뭬 활용되는 기술은 국토연구원이 8개 산·학과 함께 국가연구개발(R&D)로 개발하고 있는 ▲웹 공간정보 편집 및 검수 기술 ▲Live 3D GeoPortal 기술 ▲Geo-Analysis 기술을 비롯한 공개 SW다.
그동안 상용 공간정보기술(인터넷 지도검색처럼 디지털 지도를 구축·관리·서비스하는 기술)을 사용해 온 UN 평화유지업무에 개방형 공간정보기술(소스코드가 공개돼 누구나 쉽게 개발·사용 가능한 기술)을 도입해 지리정보 수집 및 자동 지도 구축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의의가 있다.
이를 위해 국토연구원과 NIPA는 1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개SW를 UN 평화유지업무에 적용하는데 필요한 솔루션 개발, UN 및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공개 SW 교육지원, 공개 SW를 국내외로 적용·확산시키기 위한 품질관리 및 라이선스 검증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국토연구원은 NIPA의 지원을 받아 기존 연구 성과를 국내외로 시범적용·검증하고, ODA(공적개발원조) 및 WB(세계은행) 자금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에 해당 솔루션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과 NIPA는 국내기술 기반 공간정보 공개 SW 활용 및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며 “특히 우리나라 기업들이 UN 평화유지업무에 기술공급자로 참여하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책기관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연구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공개 소프트웨어(SW)를 UN 평화유지업무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국토연구원>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