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증가 등 실적 소폭 개선..10개 기업중 7곳 '흑자
[뉴스핌=김양섭 기자] 올해 1분기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40%를 기록, 1000원어치를 팔아 54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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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1분기 연결실적 <자료=한국거래소> |
17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기업 676곳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 매출액은 31조75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55%, 1.90%씩 늘어났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40%(매출 1,000원당 영업이익은 54.0원), 매출액 순이익률은 4.03%를 기록했다.
소속부별 실적을 보면 12개 기업이 속한 기술성장기업부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8.78% 늘어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다만 이들 기업의 당기순이익은 37억원 적자에서 36억원 적자로 적자규모가 소폭 줄어드는 데 그쳤다. 중견기업부는 매출이 5.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272억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138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분석대상기업 676사중 69.97%에 해당하는 473사가 흑자를 나타냈다.
개별·별도 재무제표 분석(대상 943곳)에서는 전체 매출액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17%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4.50%, 0.67%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11%(매출 1,000원당 영업이익은 61.1원), 매출액 순이익률은 5.28%를 나타냈다.
943사중 70.41%에 해당하는 664사가 흑자를, 279사(29.59%)는 적자를 시현했다.
업종별로는 373개 기업이 있는 IT 업종의 경우 전체적으로 매출액 및 순이익은 각각 4.79%, 24.01% 감소했다. 비IT업종 전체적으로 매출액은 2.97%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도 각각 15.30%, 22.00% 늘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