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 재정 부양책 기대감 속 상승 지속
[뉴스핌=이고은 기자]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지만, 그 폭은 제한적이었다.
<사진=블룸버그> |
오전에 하락하던 중국 증시는 오후 장중 하락분을 되돌리고 사흘 만에 반등했다. 특히 선전 증시는 '선강퉁(홍콩-선전 교차 매매 허용)'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큰 폭 상승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조만간 홍콩과 선전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 시간표가 발표될 예정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일본 증시는 정부 재정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했다. 기업 실적 발표일정 상 고점이 지나면서 관망세가 풀어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경제 둔화 우려를 더해 전반적인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중국 증시 거래량 역시 위축이 지속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4% 오른 2850.8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55% 오른 9910.0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 지수는 0.66% 오른 3095.3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3% 오른 1만6466.40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는 0.11% 상승한 1,321.65엔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4% 오른 1만9884.00포인트에, 중국기업지수인 H지수는 0.14% 오른 8312.9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17% 오른 8067.60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 마감시점인 오후 5시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0.05% 후퇴한 달러당 108.72엔대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