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정부 소비세 인상 연기 호재
중국, 사회융자 60% 급감 등 경기 우려
[뉴스핌=이고은 기자] 16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일본, 홍콩, 대만은 상승하고 중국은 하락하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
아베 신조 정부가 소비세 인상을 미룰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도쿄 증시는 힘을 받았다. 기업실적 발표가 고비를 넘어서면서 관망세도 풀어졌다.
중국은 3월에 회복세를 보였던 거시경제 지표가 4월들어 악화되며 경기 하방 위험 우려를 키웠다. 주말 발표된 중국의 생산, 소비, 투자 성장세는 모두 둔화되며 기대 이하의 부진을 보였다. 특히 사회융자 규모는 직전월보다 60%나 급감해 눈길을 끌었다.
오전 11시 5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8% 상승한 1만6572.79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0.67% 상승한 1329.00엔에 거래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말 종가(뉴욕시장 기준) 대비 보합인 108.77엔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3% 오른 1만9764.3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H지수는 0.17% 오른 8287.5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0.08% 오른 8059.96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반면,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2% 하락한 2812.4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30% 하락한 9730.1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45% 하락한 3061.0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