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 화이트 UFC회장 “메이웨더, 코너 맥그리거와 붙고 싶다면 내게 전화부터 하라” . <사진= 코너 맥그리거 공식 SNS> |
다나 화이트 UFC회장 “메이웨더, 코너 맥그리거와 붙고 싶다면 내게 전화부터 하라”
[뉴스핌=김용석 기자] 다나 화이트 회장은 현지 매체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최근 UFC와 복싱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코너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의 경기 성사 여부에 대해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다나 화이트는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 코너 맥그리거는 UFC와 계약한 선수다. 메이웨더가 코너 맥그리거와 붙고 싶다면 둘이 얘기할 것이 아니라 나한테 먼저 전화하는 것이 순서다. 전화는 언제든 받아 주겠다”며 메이웨더와의 경기를 생각해 본적이 없음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최근 코너 맥그리거와 메이웨더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서로간의 대결 가능성을 끊임없이 시사했고 메이웨더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소문은 내가 냈지만 아주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UFC 전문가들은 이 대결의 성사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보고 있다.
일단 메이웨더는 나이가 많고 복싱계에서 이미 은퇴했기 때문에 20대 현역 코너 맥그리거와의 대결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은 “코너 맥그리거와 메이웨더가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적지만 만에 하나 성사된다면 그 중간에 당연히 UFC가 있을 것이다”라고 확언했다.
한편 다나 화이트 회장은 다음주 코너 맥그리거를 만나 조기 복귀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UFC 202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나 상대 선수가 메이웨더일 확률은 거의 없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