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아가씨'의 주역들이 14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조진웅, 김태리, 박찬욱 감독, 김민희, 하정우 <사진=AP/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출연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본격적으로 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가씨'의 주역 박찬욱 감독과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김태리는 14일(한국시간) 칸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휴양지 칸에서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아가씨'의 주역들은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프레스 스크리닝을 갖고 현지를 찾은 외신기자들 앞에서 베일을 벗었다. 물론 박찬욱 감독과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김태리 등 주역들을 향한 사진기자들의 취재열기 또한 뜨거웠다.
각국 외신들도 '아가씨'에 대한 반응을 쏟아냈다. 더 랩(The Wrap) 등 영화전문지들은 '아가씨' 프레스 스크리닝 후 "박찬욱이 마침내 특유의 비뚤어짐을 되찾았다"며 호기심을 나타냈다. 이 신문은 "'올드보이'로 팬들을 전율하게 했던 박찬욱이 돌아왔다"고 찬사를 보냈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4년 만에 한국영화를 대표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기대작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