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반도체 LCD 및 태양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제우스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13일 제우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13억6000만원, 영업이익 62억8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회사 측은 "국내 반도체, LCD 제조업체의 신규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였지만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토종 LCD 제조 업체들의 투자 열기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향후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 HIS는 오는 2018년 디스플레이 시장 내 중국과 대만 기업들의 점유율이 42%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제우스 관계자는 "업황에 따라, 전반적으로 회사 입장에서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대비해 국내외로 기존 및 신규 고객에 대한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부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개선하고, 내부적으로는 활발한 연구 개발을 진행해 향후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