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계춘할망'에 출연한 배우 김고은이 1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김고은이 첫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앞둔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김고은은 12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녹화를 앞둔 것과 관련, “이틀 뒤에 녹화인데 너무 떨린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괜히 가서 낯을 가리진 않을까 걱정”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고은은 “예전에 (이)유영 언니가 ‘해피투게더3’에 나간다고 할 때, 걱정해서 ‘잘할 수 있어, 언니 이런 모습 보여주면 사람들이 엄청 좋아할 거야’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근데 이제 내가 되레 묻고 있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이)유영 언니한테 ‘녹화할 때 어땠어? 많이 떨렸어?’라고 물었더니 언니가 ‘고은아, 나 청심환 두 개 먹고 했어. 너도 두 개 먹으면 괜찮을 거야’라고 하더라. 정말 큰일”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고은은 오는 19일 영화 ‘계춘할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여정과 호흡을 맞춘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가족 감동 드라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