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현재 용문역까지만 운행하고 있는 중앙선 전철을 지평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착수됐다.
1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중앙선 복선전철 연장운행을 위해 지평역 개량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개량공사는 양평군의 요청에 따라 철도공단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총 59억원의 사업비를 양평군에서 전액 부담한다.
기존 역 시설에 역무자동화설비, 홈지붕, 연결통로, 엘리베이터 등을 추가로 설치한다. 또 전력, 통신, 신호와 관련된 설비들을 개량 또는 신설할 예정이다.
이현정 수도권 본부장은 "올해 말 역사개량사업이 완료되면 중앙선 전철이 지평역까지 하루 4회 연장운행 될 예정"이라며 "양평군의 교통편의 향상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선은 서울 용산에서 남양주, 양평, 원주를 거쳐 경주까지 잇는 철도노선이다. 정부는 이 노선에 대해 복선전철화 사업을 착수해 지금까지 용산~용문 구간을 복선전철화했다. 향후 강원 원주구간까지 순차적으로 복선전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선 전철 노선도 <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