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은희가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 3 : 화성에서 온 소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홍은희가 남편이자 선배 배우인 유준상을 언급했다.
홍은희는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무서운 이야기3:화성에서 온 소녀’(제작 수필름,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유준상의 다정다감한 면모를 공개했다.
이날 홍은희는 드라마, 영화에서처럼 실제로도 워킹맘인데 남편 유준상이 도움을 주느냐는 질문에 “유준상 씨는 육아를 타고났다. 힘든데 해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을 수 있는데 (유준상은) 전혀 부담을 안 느끼고 그걸 기쁨으로 생각하는 아주 좋은 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홍은희는 “아주 잘해준다. 요즘에는 마트 가서 장도 보더라. 배달해도 된다고 해도 직접 간다. 아무래도 아주머니들이 격하게 반응해 주시니까 불편할까봐 걱정이 돼서 배달해도 된다고 한 건데 그래도 가더라”고 말했다.
홍은희는 또 유준상이 집안일도 하느냐는 말에 “유준상 씨가 로봇 청소기 모델을 했었다. 그때 본인 목소리로 녹음된 한정판을 팔았는데 그쪽에서 우리한테 선물로 줬다. ‘주인님, 청소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유준상 씨 목소리가 나온다. 늘 청소하는 셈”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무서운 이야기3:화성에서 온 소녀’는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으로 이뤄진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를 담은 작품이다. 내달 2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