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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용산‧서초에 행복주택 1만3000가구 들어선다

기사입력 : 2016년05월10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05월10일 11:00

고양에 신혼부부‧사회초년생 특화단지 5500가구 공급

[뉴스핌=김승현 기자] 경기 고양, 서울 용산, 서울 서초 등에 행복주택 1만3000가구가 새로 공급된다.

킨텍스, 한류월드, 일산호수공원이 있는 고양에는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을 위한 5500가구 규모의 특화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에서는 용산 역세권과 사당 역세권에 1000가구가 넘는 행복주택이 지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2곳에 1만3000가구 행복주택 신규입지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장항지구 개발구상 <자료=국토교통부>

경기 고양시 장항동, 대화동 일원 약 145만㎡ 넓이 공공주택지구에 5500가구가 들어선다. 신혼부부‧사회초년생 등 2개 특화단지가 스마트도시 형태로 조성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마두역‧정발산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킨텍스역, 자유로 킨텍스ㆍ장항 나들목(IC)이 가깝다. 킨텍스, 한류월드가 있으며 한류문화콘텐츠 복합단지인 ‘K-컬쳐밸리’가 계획 중이다.

국토부는 행복주택 2개 특화단지와 함께 지식산업센터, 청년벤처타운, 문화‧업무시설을 함께 지어 수도권 서북부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투룸형 주택으로 공급되는 신혼부부 특화단지는 2000가구 규모다. 육아부담 해소를 위해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어린이 도서관, 장난감 놀이방 등이 포함돼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어진다.

사회초년생 특화단지도 2000가구 짓는다. 직주근접을 위해 지구 내 자족시설용지와 지구 외 개별공장 입지지역과 가깝게 배치한다. 단지 내 청년벤처타운, 청년소호센터 등 창업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나머지 1500가구는 교육시설과 가깝게 배치한다. 현재 고양시가 대학교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이 들어서면 대학생 맞춤형으로 공급한다. 이 단지에는 도서관, 공동세탁실, 동아리방, 재능나눔센터(방과 후 학습방)가 들어선다. 카셰어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양장항지구에는 기존 수도권 공공주택지구 평균(7% 내외)의 2배가 넘는 15.2%(약 22만㎡)의 자족시설을 조성한다. 자족시설 용지에는 킨텍스ㆍ한류월드ㆍK-컬쳐밸리 등과 연계해 청년지식산업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청년문화예술인 창작스튜디오 등이 설치된다.

지구 내외를 연계하는 광역적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한다. 지구 남측 장항천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일산호수공원과 한강수변공간을 녹지로 연결한다. 또 주거환경, 교통, 방범‧방재, 에너지 등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를 구한다. 초등학교 2개, 중학교, 고등학교 등 교육시설도 함께 건설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다. 연내 지구지정, 2017년 사업승인, 2018년 착공 목표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일원 용산역 인접 국유지 약1만㎡에는 행복주택 1000가구를 짓는다. 지금은 공영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곳이다.

국토부는 국유지를 장기간 저렴하게 빌려준다. 서울시는 주택사업승인 등 각종 인허가를 진행하며 사업시행자인 SH공사는 행복주택을 건설‧운영한다.

용산역 행복주택은 육아돌봄센터 등 보육시설과 창업지원‧문화‧상가시설 등이 복합 개발된다. 또 서울시는 이곳이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창조적인 디자인을 적용한다.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건축물로 건설하고 교통개선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565-2 일대 약 13만7000㎡도 행복주택을 포함한 친환경 주거지로 탈바꿈된다. 사당역과 예술의전당 사이 지역으로 고물상, 석재가공시설, 무허가주택이 난립해 있다.

SH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사당역세권 및 예술의 전당과 연계한 지역 특성을 감안한 공간구조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성뒤마을이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마스터 플랜을 현상공모해 행복주택 가구수와 같은 구체적인 개발구상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서울 구로구 경인로 일원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근처 상업지역 내 노후‧저층 오류1동 주민센터(약 1000㎡)가 주민센터, 보건소, 주차장 등 공공시설(지하2~5층)과 행복주택(164가구, 6~15층)으로 재건축된다.

정부는 행복주택 사업비를 사업시행자 SH공사에 지원한다. 구로구청은 사업부지(구유지)를 SH공사에 무상으로 임대하고 SH는 공공시설을 구로구청에 기부채납하고 행복주택을 건설‧운영한다. 오류동 행복주택은 세탁기, 냉장고, 쿡탑, 옷장 등 빌트인 시설이 강화된 ‘오피스텔형 행복주택’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오는 2017년 사업승인‧착공 목표다.

공영주차장과 행복주택을 복합개발할 때 공영주차장 면적을 용적률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도 이뤄진다.

이 밖에 국공유지, 공기업 토지 등을 활용해 전국 18곳에 6300가구 행복주택이 건설된다.

수도권에서 서울중화(40가구, 중랑역 인근 국유지), 인천대헌(300가구, 제물포역‧도원역 인근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수원고등(500가구, 수원역 인근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남양주별내2(120가구, 별내역 인근), 하남감일2(425가구, 서하남IC인근), 평택고덕2(900가구, 서정리역 인근), 파주법원(250가구, 공유지), 화성남양뉴타운(410가구, 화성시청역 인근), 안성아양(700가구, 중앙대안성캠퍼스, 한경대 인근) 등 9곳에 3600가구다.

지방에서 천안두정(40가구, 두정역 인근 공유지), 아산배방2(250가구, 아산역 인근), 나주이창(250가구, 산업단지형, 나주시 시행), 충주호암(550가구, 건국대글로벌캠퍼스 인근), 포항블루밸리(420가구, 산업단지형), 광주장덕(240가구, 광주수완지구 내 위치), 공주금흥(200가구, 국유지), 창원가포(250가구, 가포신항 인근), 제주첨단(530가구, 산업단지형, JDC 시행) 등 9곳, 27가구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행복주택 입지로 확정된 곳은 전국 232곳, 12만3000가구로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대상 2차 공모전 등을 통해 입지를 추가로 확정해 2017년까지 15만가구 사업승인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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