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올들어 첫 판매 1위.. 520d 4월 베스트셀링카 등극
[뉴스핌=송주오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7845대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 감소한 수치다.
수입차 시장은 지난 3월을 제외하고 올 들어 3번째 역성장을 기록했다. 등록기준 수입차 판매는 1월과 2월 각각 18.5%, 6.5%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
브랜드별 판매량에선 BMW코리아가 올들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4040대를 등록, 메르세데스-벤츠(3558대)를 제쳤다. 이어 아우디 2474대, 포드 979대, 토요타 977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784대로 수입차 빅4에서 제외됐다.
국가별로는 유럽브랜드가 1만3586대(76.1%)로 여전히 절대적 점유율을 자랑했다. 일본은 2717대(15.2%), 미국 1542대(8.6%) 순이었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742대를 판매한 BMW 520d가 차지했다. 아우디 A6 35 TDI(492대)와 포드 익스플로러 2.3(422대)는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4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출시 및 공급부족 등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