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대륙의 여신 왕조현이 최근 웨이보에 올린 근황 사진. 왼손 약지에 반지를 착용해 결혼설이 불거졌다. <사진=왕조현 웨이보> |
[뉴스핌=김세혁 기자] 아시아권에 수많은 팬을 거느린 타이완 배우 왕쭈셴(왕조현·49)이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시나 등 중국 매체들은 왕조현의 웨이보 계정에 올라온 사진 한 장으로부터 난데없는 열애설이 시작됐다고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왕조현 열애설의 근거는 사진 속 왼손 약지에 착용된 반지다. 왕조현이 웨이보에 직접 올린 사진 속에는 실제로 반지가 선명하게 찍혀 있다.
왕조현의 사진이 게재된 뒤 '매의 눈'으로 반지를 발견한 팬들은 즉각 결혼설을 제기했다. 2004년 연예계에서 물러난 뒤 현재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왕조현은 웨이보나 자신의 팬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근황을 전하곤 했다.
독신인 왕조현의 결혼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지난 1986년 타이완 가수 치친(57)과 교제할 당시 결혼설이 크게 퍼진 바 있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던 두 사람은 2002년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영화 '천녀유혼' '청사' '동방불패' 등 숱한 화제작을 통해 아시아권 최고의 여신으로 군림했던 왕조현은 1990년대 한국에서 TV광고를 촬영할 만큼 인기가 많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