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에서 무명 역을 연기한 배우 천우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천우희가 영화 ‘곡성’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천우희는 4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곡성’을) 촬영하는 동안 정말 자연인으로 살았다. 영화에서 나의 날 것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원초적으로 지냈다. 정말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천우희는 “날 것의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화장기도 없다. 거의 민낯에 가깝게 촬영했다. 자세히 보면 피부 상태도 엉망이다. 또 머리카락도 점점 늘어나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천우희의 신작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천우희는 사건을 목격한 목격자 무명을 열연했다. 오는 12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