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미국 테크 버블, 터지기 일보직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동성 고갈·감원·CEO 교체 등 임박 징후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03일 오후 5시0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첨단기술(테크)기업이 지난 2000년 정보화기술(IT) 거품(버블) 붕괴 때처럼 거품이 꺼지기 일보직전이라는 소식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미국 유력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미국 벤처 캐피탈 펀드가 지난 1분기에 조달한 자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신규(스타트업) 업체들은 이미 자금조달 통로가 고갈되고 있다는 사실이 '테크 버블(Tech Bubble)' 징후라고 전했다.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의 키스 라보이스 부회장은 "벤처 캐피탈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이 이미 약세장을 알려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는 "벤처 자금이 들어오는 것은 투자로 돈을 벌려는 목적이 아니라, 거품을 유발한 다음 꺼지기 전에 털고 나오기 위한 것"이라며 "이미 일부 스타트업에서는 이와 비슷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회사인 벤치마크의 빌 걸리는 일부 회사에서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약속을 하면서 높은 밸류에이션에 자금을 조달하고 있고, 그 결과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하락하는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WSJ와의 인터뷰에서 스타트업들의 몸값이 몇 년째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운데 IT 분야 비상장사에 투자할 때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 이미 '균열' 발생… 감원, CEO교체 등

이미 일부 기업에서는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 탱고미(TangoMe)라는 메세지 애플리케이션(앱)과 카밤(Kabam)이라는 모바일 게임 회사 등은 모두 평가액이 10억달러 이상이지만 지난 수개월간 감원을 실시했다. 또 다우존스 벤처소스에 따르면 미국 기업 중 평가액이 10억달러 이상인 기업 88곳 중에서 9곳은 지난 수개월 동안 최고경영자(CEO)가 바뀌는 사태가 일어났다.

모바일 분석 툴 전문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인 '믹스패널'은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을 견디기 위해 지출 축소와 감원을 실시하고 있다. 믹스패널은 지난 1월에 직원의 10%인 18명을 해고했었다.

믹스패널의 수헤일 도시 최고경영자(CEO)는 "투자 자금으로 조달한 7700만달러의 90%가 그대로 은행에 예치돼 있다"며 "현재의 비용 절감을 지속할 경우 10년 넘게 추가 자본조달이 필요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믹스패널은 예치해둔 자금이라도 있지만, 대다수 스타트업 기업들은 이미 자금 고갈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가액이 10억달러를 넘어선 비상장 업체들 중 최소 145곳은 기업 간부들이 신규 채용을 늘리는 등 외적 성장을 위해 지출을 늘린 결과 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다. 이를 타개하려는 기업들은 비용을 극적으로 줄이거나 아주 불리한 조건에 추가 자금을 모집해야 한다.

미국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는 현재 평가액이 625억달러로 미국의 비상장 테크 기업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크지만, 중국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규모 지출을 감행해왔기 때문에 유동성 우려가 없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WSJ는 "만약 우버마저 회사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신호가 포착될 경우에는 다른 테크 기업들에 대해서도 충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보이스 부회장은 "높은 창업비용이 들었던 기업들이 피해를 겪으면서 위험도가 높은 주식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전반에 충격이 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