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

기사입력 : 2016년05월04일 04:05

최종수정 : 2016년05월04일 04:0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3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공급 증가 이슈에 세계 경제 둔화 우려에 따른 수요 둔화 전망까지 부각되면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바레인 유전의 모습<사진=AP/뉴시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3달러(2.52%) 내린 43.6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86센트(1.88%) 하락한 44.9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세계 수요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도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6%, 물가 전망치를 0.5%에서 0.3%로 하향 조정하며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비관론을 더했다.

전문가들은 유가를 끌어내린 공급 이슈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결국, 최근 유가 상승이 과도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선 내일(4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14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초 서방의 제재에서 풀려난 이란도 지난달 원유 출하량이 하루 336만4000배럴로 3월 328만6000배럴보다 증가했다고 밝혀 공급 우려를 키웠다.

알렉산더 얼터너티브 캐피탈의 마이클 코셀리 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유가가 과도하게 오른 것 같다"며 "공급 이슈는 아직 진행 중이고 변화할 것 같지 않으며 많은 투자자가 수요를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