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박삼구 회장의 '금호미술관 매각설'을 부인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 |
3일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금호미술관 매각 추진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매입 의사를 타진했다는 모 그룹 또한 어느 곳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 경제 매체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금호미술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금호미술관은 2250㎡(약 680평) 규모로, 현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소유 중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부채비율 개선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이 보유 중인 금호터미널 지분 100%와 베트남에 위치한 호텔인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 50%를 총 3923억에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해 지주사인 금호기업을 설립하고, 금호산업을 인수하는 등 그룹 재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하반기 예정된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