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계춘할망’ 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김고은이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김고은은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계춘할망’(제작 (주)지오엔터테인먼트, 배급 (주)콘텐츠난다긴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OST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고은은 “OST를 부르려고 한 걸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들켰다)”며 “처음 감독님이 엔딩곡을 제안했을 때 부담스러웠었다. 자꾸 노래 부르는 거 같아서 그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고은은 “처음 완성본 보고 나서 제가 부르지 않은 노래가 엔딩 크레딧과 함께 올라갔을 때 왜 감독님이 부르라고 했는지 알겠더라. 그래서 부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또 “노래를 받아서 연습할 땐 울컥하기도 했다. ‘우리 아가 아무 탈 없기를’라는 가사가 있었는데 특히 와 닿았다. 자장가 같은 느낌을 바라서 거의 힘을 빼고 되뇌듯 불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수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김고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윤여정)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내달 19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