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이유, 벤테케 골 2분후 멀티골... 스완지, 리버풀에 3-1승, 기성용 결장.<사진=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
[EPL] 아이유, 벤테케 골 2분후 멀티골... 스완지, 리버풀에 3-1승, 기성용 결장
[뉴스핌=김용석 기자] 아이유의 멀티골 등에 힘입은 스완지가 최악의 수비를 보인 리버풀을 무너트렸다.
스완지시티는 1일 밤 8시(한국시간)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EPL 36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주전 멤버가 대거 교체된 리버풀은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맥없이 헤매는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이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세트피스로 골을 넣는데 약한 스완지 였으나 리버풀은 아무런 수비도 하지 않았고 아이유가 문전에서 뛰어 올라 헤딩슛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33분 잭 코크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미드필드에서 볼을 빼앗긴 리버풀은 코크의 빠른 공격에 미처 대처 하지 못했다. 코크가 빈 공간을 보고 오른발로 잘 감아찬 볼은 네트 코너에 깊숙이 박혔다.
후반전 들어 리버풀의 벤테케가 만회골을 작성했다. 벤테케는 후반 20분 오조가 코너킥 상황에서 건네 준 볼을 수비가 밀집한 가운데 헤딩슛으로 스완지의 골망을 갈랐다. 그 순간 클롭 리버풀 감독은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자신감을 보이는 듯 했으나 리버풀은 2분후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22분 아이유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아이유는 몬테로가 배달한 크로스를 수비수 3명을 제치며 골을 성공시켰다. 아이유의 프리미어리그 10호골.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리버풀 수비진은 어처구니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은 브래드 스미스가 후반 31분 라우틀리치에게 위협적인 높은 킥을 범해 퇴장을 당했고 수적 열세까지 놓인 스완지와의 경기를 겨우 마감했다.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성용은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