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쥐맨에 패한 거미의 정체는 토이 객원 보컬 출신 가수 변재원이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
[뉴스핌=장주연 기자] ‘복면가왕’ 박쥐맨이 거미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거미는 토이의 객원 보컬로 활동했던 가수 변재원이었다.
1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복면가왕) 57회에서는 7연승에 성공한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장을 내민 밤의 제왕 박쥐맨(박쥐맨)과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거미)의 1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쥐맨과 거미는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로 1라운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승철은 “박쥐맨은 톤이 좋아서 처음부터 현혹을 잘 시킬 수 있는 스타일이다. 거미는 기술적으로 더 완성도가 있다”고 평했다.
유영석 역시 “박쥐맨은 능글맞다. 그래서 초반부터 귀를 확 잡아끄는 매력이다. 반면 거미는 따스함이 있다. 그러다 보니까 고음 쪽에서는 베트맨보다 더 끌린다”고 말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박쥐맨으로 배철수 등을 거론했고 거미는 이종석 등으로 추정했다. 이어 판정단의 투표가 진행됐고 그 결과 박쥐맨이 55대 44로 거미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룰에 따라 거미는 솔로곡 성시경의 ‘두 사람’을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다. 복면을 벗은 거미는 ‘바램’을 부른 토이의 객원 보컬 출신 가수 변재원이었다.
좀처럼 거미의 존재를 예상하지 못하던 연예인 판정단은 변재원의 등장에 경악했다. 변재원은 “‘바램’ 발표 이후 계속 앨범 내고 싱글 활동, 뮤지컬 등을 하면서 지냈다. 한 번도 음악 활동을 쉰 적이 없다. 끊임없이 무대를 원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노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