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29일 접수…8월 최종 당선작 발표
[뉴스핌=김승현 기자] 우리나라 전통 주맥인 한옥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새로운 발전 가능성 모색을 위한 경연장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접수는 오는 7월 25일~29일이다. 8월에 최종 당선작을 선정, 발표한다.
지난 2011년 시작한 이번 행사는 준공, 계획, 사진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준공 부문은 최근 5년 이내에 준공된 한옥이라면 주제 무관하게 무엇이든 출품할 수 있다. 해당 한옥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사진 부문은 일반인과 청소년 부문(중‧고등학생)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한옥 관련 사진을 접수받는다. 청소년 부문은 휴대폰 촬영사진도 응모할 수 있다.
계획 부문은 팀(4인 이내)이나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다. ‘도심 속 한옥’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부문별 대상작에게는 국토부장관상이 주어진다. 그 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 한국토지공사 사장상 등과 함께 총 4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준공 부문은 올해의 한옥대상, 올해의 한옥상 기념동판을 받는다. 사진 부문은 대상(400만원), 특별상(200만원), 금상(150만원) 등 1400만원, 계획 부문은 대상(1000만원), 특별상(500만원), 금상(500만원) 등 2900만원이다.
자세한 공모전 취지, 일정, 공모지침 및 참가방법 등은 국가한옥센터 홈페이지(http://competition.hanokdb.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옥공모전 사전행사로 오는 21일과 28일 서울 덕성여대 평생교육원과 서울 익선동 일대에서 ‘건강과 한옥’, ‘한옥사진 찍는 법’을 주제로 특강 및 답사가 2회(회당 40명)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최대 1인당 4명까지 이메일(hanok_compe@auri.re.kr)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든 국민을 위한 열린 참여의 장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한옥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심 속 한옥의 가치가 재조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