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호날두(사진) 부상, 예상보다 심각... 벤제마도 챔피언스리그 맨시티전 출장 불투명.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 부상, 예상보다 심각... 벤제마도 챔피언스리그 맨시티전 출장 불투명
[뉴스핌=김용석 기자]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 호날두와 벤제마의 출전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없이 치른 맨시티 원정에서 콤파니와 조 하트를 필두로 한 맨시티 수비진에 막혀 0-0으로 비기면서, 오는 5월5일(한국시간)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다음 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결승에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호날두가 최대한 빨리 돌아오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됐다.
호날두는 다음 주 목요일로 예정된 챔피언스리그 2차전 맨시티 전에 반드시 출장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부상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해 건강한 세포의 샘플을 사용하여 문제의 부위에 다시 주입함으로써 회복 속도를 높이는 치료를 받기로 했다.
호날두는 이같이 햄스트링 치료 속도를 높이기 위해 줄기세포 치료를 받는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하고 있으나 그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보도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 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 호날두가 제외되었다고 확인하면서도 수요일 정밀 검진 결과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호날두의 모친은 자신의 자서전인 '어머니의 용기' 출판 기념회에서 "호날두는 괜찮다.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 80% 수준인 것뿐이다. 다음 주면 멀쩡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부상은 이미 다 나았고 단순히 예방 차원에서 1차전에 나서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사실 부상은 그의 설명보다 심각하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지단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호날두와 벤제마가 구단 측 의료진과 사이가 틀어져 외부에서 치료를 받는다는 현지 매체 보도를 부인하면서도 두 사람의 부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벤제마도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 참여하지 않으며 목요일로 예정된 챔스리그 2차전 맨시티전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벤제마는 자신의 SNS에 지난 여름 마드리드에서 해고된 의료진인 후안 무로와 함께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팀 의료진과 선수들 간의 불화설에 무게를 실었다.
지단 감독은 "지금은 확신할 수 없지만 호날두나 벤제마 모두 맨시티 전에는 100% 회복해서 돌아오길 바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