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북한이 28일 오전과 오후에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총 2발을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에 이어 오후 7시 26분께 강원도 원산 지역에서 무수단 미사일 1발을 추가로 발사했으나 10여 초간 수 km 상공으로 상승하다 공중 폭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 미사일 1발을 쐈으나 미사일이 발사된지 수초 만에 추락해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은 당 대회를 앞두고 주일미군과 미국령인 괌 앤더슨 기지의 타격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추가 발사에 나설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무수단 미사일의 사거리는 3000~4000㎞로 일본 전역은 물론 서태평양 괌의 미군 기지까지 타격할 수 있다. 북한은 지난 2007년부터 무수단 40여기를 실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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