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다큐 숨'에서 러시아 차가버섯에 대해 소개한다. <사진=MBN '리얼다큐 숨'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리얼다큐 숨'에서 러시아의 차가버섯을 소개한다.
28일 방송되는 MBN '리얼다큐 숨'에서 러시아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차가버섯을 찾아 시베리아로 떠나 채취 현장과 러시아인들의 특별한 차가버섯 활용법을 전한다.
차가버섯은 시베리아와 북아메리카, 북유럽 등 북위 45도 이상 지방의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이다. 자작나무의 상처에 균이 들어가 착상한 디 나무의 수액을 먹고 자라나 나무의 겉껍질을 뚫고 나오는 성장 과정을 거친다.
차가버섯은 상황버섯보다 약 330배 높은 항산화 능력과 약 10배 높은 베타글루칸을 함유했다. 이런 차가버섯의 영양 성분을 '크로모겐 콤플렉스'라고 부른다. 러시아 정부에서는 차가버섯을 암 치료 약재로 승인했을 정도다.
러시아의 강추위가 바로 차가버섯의 약효를 높이는 원인. 차가버섯은 추운 지역일수록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약효를 더 강하게 머금는다. 러시아에서는 전통적으로 차가버섯을 차처럼 즐긴다. 또 차가버섯을 잘 씻어 우려낸 물에 러시아 전통 스프를 끓여 먹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차가버섯으로 사우나를 즐기기도 한다. 자작나무 잎을 차가버섯 물에 적셔 온 몸을 두드리고, 뜨거운 돌에 차가버섯 물을 끼얹어 올라오는 김으로 훈증을 한다.
러시아 차가버섯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28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MBN '리얼다큐 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