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결혼계약' 이서진이 유이의 수술을 모르는 신린아를 안아주며 위로했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 뇌종양 수술 중인 혜수(유이)의 병원에 은성(신린아)이 찾아와 지훈(이서진)의 품에 안겼다.
은성은 지훈을 보고 "아빠!"라고 하며 달려가 안겼고 "엄마는요?"라고 물었다. 지훈은 호준에게 "어떻게 된 거야?"라고 물었고 혜수의 친구 주연은 "제가 오라고 했어요. 무슨 일 생길지도 몰라서. 그래도 은성이 얼굴은 한번은 봐야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호준은 "수술이 많이 길어지냐?"고 물었고 은성은 "엄마가 아파요?"라고 불안해했다. 지훈은 은성의 뺨을 어루만지며 "아냐. 그런 거 아냐"라고 꼭 안아줬다.
다들 지쳐 있는 가운데 지훈은 수술실 앞에서 안절부절 못했다. 그리고 주연을 불러 "은성일 아무래도 집에 데려가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 "아무 일 없을 거다. 걱정 말고 가 계세요"라고 말했다.
주연은 "그럼요. 혜수 걔가 의리가 있는 애다"면서 울먹거렸다. 그때 수술실 문이 열렸고 의사는 "급한 위기는 넘겼다"면서 "수술은 잘 됐다. 그치만 종양을 제거한 게 아니기 때문에 오늘 같은 일이 또 언제 벌어질지 모른다. 우선 환자 의식이 돌아오면 그때 다시 얘기하자"고 웃어 보였다.
지훈은 의사를 불러 세워 고개를 숙이며 "고맙습니다"라면서 감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